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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 만난 사람들] 민요의 구구절절한 가사.. 위로와 치유, 김보연 명창 [인터뷰 모음집] 대부분 민요를 시작을 한 계기는 집안에서 안 좋은 일이 있다거나, 정신적으로 힘드신 분들이 꽤 많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민요를 배우고 소리를 알게 되면서 치유를 받는다.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민요 덕분에 넘기신 분들이 많다. 소리 덕분에 스트레스가 풀리고 구구절절한 가사가 큰 도움이 된다. 스스로 위로를 삼게 되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게 민요다. 한의원에서 의학적으로도 소리를 지르는게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다고 말하더라. 소리를 내지르는 민요는 제일 좋은 효과를 주면서도 전통을 배우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김보연 명창의 말이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끼로 서울굿의 맥을 이은 김혜란 명창 문하를 통해 민요의 길로 들어서게 된 김보연 명창은 인간문.. 2021. 12. 3.
[KJY 만난 사람들] 한국 노벨문학상에 목마르다 , 손해일 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문학은 인간의 정신을 성장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고양하며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지만 빠르게 변모하는 상업주의에 가치를 내어주는 실정이다. 5천 년 역사의 우리 고전문학은 별개로 하더라도 한국의 현대문학은 1908년 ‘소년’ 창간호에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효시로 본다. 110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한국문학의 수준은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다. 최단기간 내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성취한 한민족의 자부심이 문학에도 배어 있다. 그럼에도 노벨문학상 등 수상자가 없는 것은 우수작품 번역미비, 세계 독서 출판시장에의 홍보 부족,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부족이 원인이라고 꼽힌다. 매년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의뢰받아 노벨문학상을 추천하는 국제PEN한국본부에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2021. 12. 2.
[KJY 만난 사람들] 평등한 문화를 꿈꾸다,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 문화가 시대정신이라면 다음은 패러다임의 기획이다. 경제학자 리처드 케이브스 교수는 문화예술 분야를 ‘창조산업’이라 부르기도 했다. 21세기 가장 창조적인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주도한 애플의 모든 상품이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것이라 했다. 문화가 꽃 피우려면 재능도 중요한 원천이지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 이 중요하다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이하 문나사)은 이러한 환경 요인에 주목했다.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의 문화 공유에 초점을 맞춘 것. 문나사는 사회 발전의 그늘에 가려져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로서 소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경제적, 문화적, 지역적, 신체적 제약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함께 보고 싶은 음악, 무용, 연극 등과 같은.. 2021. 12. 1.
[KJY 만난 사람들]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문화'의 힘, 김성녀 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인터뷰 모음집]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중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염원처럼 글로벌 K-문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창극의 위상도 달라졌다. 서양 공연예술의 위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한다는 것도 이젠 옛말, 한국 고유의 창극이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유럽 지역에서 오페라와 견줄 수 있는 음악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녀 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 ‘트로이의 여인들’은 유럽 지역 유수의 페스티벌로부터 초청을 받아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이 같은 유럽 무대 공연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국립극장과 국립창극단은 지난 2012년부터 창극의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작품 및 연출가 선정에서부..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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