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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33

[기자칼럼] 골목상권을 살리는 ESG, 착한 소비의 힘 #콜라보뉴스 ESG 경영이 기업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택이 지역경제 회복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 패턴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도 ESG 관점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자영업자는 약 570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0%에 달한다. 하지만 고금리·고물가·소비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매출은 약 15% 하락했다. 프랜차이즈 및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 심화도 골목상권 위축의 주요 원인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소상공인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025년부터 친환경 포장재 사용, 지역.. 2025. 6. 2.
[기자칼럼] ESG 산업설계, 지방도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콜라보뉴스 지방소멸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비현실적인 경고로만 들리지 않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28개 지자체 중 절반 이상이 ‘소멸 위험 지역’에 해당하며, 일부 지역은 이미 인구의 자연감소와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청년은 떠나고, 고령화는 가속되며, 경제가 멈춰서는 이 악순환 속에서 지방도시들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절실히 찾고 있다.그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ESG 산업설계’다. ESG는 더 이상 대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만 등장하는 단어가 아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축으로 한 산업생태계 재구축은 지방도시가 처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한다. 해외 사례는 이미 속도를 내고 있다. 몬트리올, 오울루, 바이에른주 등은 ESG 원칙을 지방정부 정책에 .. 2025. 5. 29.
[기자칼럼] 정치 참여율 하락하는 청년층, 그 배경을 들여다보다. #콜라보뉴스 2024년 4·10 총선 투표율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은 각각 45.5%, 52.6%로, 전체 평균 투표율(67.0%)에 크게 못 미쳤다. 정치 참여의 핵심 계층으로 꼽히는 청년들이 점점 투표소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 원인은 단순한 무관심이 아닌, 구조적 불신과 피로감, 제도적 결핍에 뿌리를 두고 있다.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응답자의 62.1%는 “정치권이 청년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치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라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다.특히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청년 인재 영입’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정치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 2025. 5. 28.
[기자 칼럼] 기후위기, 마음의 재난이 시작됐다.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다. 폭염, 산불,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 현상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가리키는 개념까지 등장했다.세계 곳곳의 연구 결과는 자연재해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장애,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래 세대일수록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이 더 크고, 이로 인해 무기력과 절망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기후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배출량 감축, 신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부족하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의 내면이 겪는 심리적 충격과 상실감에도 주목해야 한다.기후위기는 마음의 위기이기도 하다. 환경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인간의 마음도 무너뜨린다. 지금 우리에게 필..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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