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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인터뷰

[KJY 만난 사람들] 상상력과 현장에서 찾는 미래 정책,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

by 콜라보클로버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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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동력을 살리는 지도자의 전략이 절실한 때에 발로 뛰는 현장 정책으로 상생의 변화를 이끄는 이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은 광명시의 광명동굴 등 글로벌 관광도시 성장과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지정을 위한 광폭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동굴은 자연이 만든 예술 종합체다. 수백 년에 걸쳐 떨어진 석회암층 한 방울 한 방울이 석순을 만들고, 종유석을 만든다. 그 형태는 재주 좋은 예술가들이 따라 만든다고 해도 똑같이 만들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다. 산업역군들의 땀방울이 배어있는, 산업유산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광명동굴 역시 마찬가지다. 금·은 등 노다지를 캐던 곳이 대홍수 때문에 72년 폐광되고 2011년 다시 일반인들에게 그 문이 열릴 때까지 40여 년 그대로의 모습으로 간직하고 있던 광명동굴에서 또 다른 인류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광명동굴이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선정됐다. 이미 관광명소가 되었지만, 광명동굴이 어떤 곳인지 소개해 달라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던 곳으로 1972년 폐광된 이후 40여 년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울, 인천, 경기도 주요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수도권 유일의 금속폐광산이라는 가치가 있는 곳이라,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지난 2011년부터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예술·관광이 복합된 창조시설(도시재생)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2015년 4월 4일에는 유료화로 재개장을 했다. 그 결과 2016년 한 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 수가 142만 명에 달한다. 2015년 4월 4일 유료화 재개장한 이후로는 유료관광객은 234만 명, 총 누적 관광객은 332만 명을 각각 넘어섰다.

2016년 광명동굴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4만 4천 827명을 기록했고, 세외수입 84억여 원, 일자리 415개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 와인 4만 3천여 병(전국 판매량의 10.5%, 8억 4천만 원)을 판매함으로써 전국의 과일 생산 농가와 와이너리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도농 상생에 기여하면서 한국 와인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광명동굴 내 와인동굴과 와인셀러, 시음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100가지의 국산 와인을 즐기며 구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국산 와인을 구입하는 사람, 와인을 만드는 농장 모두 증가하는 도농상생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국산 와인의 경쟁력도 발전하며 광명시가 와인산업의 메카가 되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서는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개최했다. 관람객 17만 5천 명을 달성하며 기초 자치단체도 세계적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이러한 성과에서 보듯 관광 불모지였던 광명시는 광명동굴로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했고 숱한 모험과 비난을 극복하고 지자체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려진 근대산업유산인 폐광을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해 문화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하고자 국내외 공무원들의 발길도 이어져, 중국, 라오스,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콩고, 페루, 인도네시아, 몽골 등 8개국 280여 명의 외국인 공무원들이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아울러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 아랍권 TV 매체들이 잇달아 광명동굴을 취재해 자국에서 뉴스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광명동굴을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소개하는 등 해외 언론의 조명도 받고 있다.

 

 



광명동굴은 앞으로도 체험, 휴식, 참여, 교육, 전시 등 5대 관광경쟁력과 핵심기능을 갖춤으로써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관람시설과 관련해 모노레일 등 보행자 이송시설을 신설해서 광명동굴 이용자의 이동과 관람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차장과 기념품점, 휴게 공간 등도 더 확장해서 동굴에 입장하기 전이나 동굴을 관람한 뒤에 가족 또는 단체가 편안하게 머물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

재활성화 사업으로는 산업유산인 선광장을 복원해 관람 및 교육 코스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하갱도를 이용한 탐사 체험 코스도 동공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탐사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중장기적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상력으로 미래가치를 만들어가고, 미래창조산업으로 우리 지역이 보다 좋은 환경과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보가 이어지는데

광명시는 지리적 위치와 교통 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KTX 광명역을 한반도의 첨단 및 특급 물류 거점으로 조성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내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철도산업·연구단지가 밀집한 의왕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국제적으로는 중국 단둥시(북한 신의주 연접), 훈춘시(북한 나진항 연접), 러시아 하산군(나진항 연접)과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길목에 있는 몽골의 울란바토르,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시 등과도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북한의 신의주와 나진시도 초청해 4개국 6개 도시 문화·체육 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훈춘 및 러시아 하산과 공동으로 국제 관광사업도 추진 중이다. ‘광명-백두 국제관광코스’는 광명동굴에서 속초-러시아 하산-중국 훈춘-북한 나진(남북관계 개선시)-백두산까지 오가는 노선이다.

광명시가 추진하는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정책은 광명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남북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광명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것이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유라시아대륙 고속열차가 평화를 싣고 북한을 거쳐 유럽을 향해 달리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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