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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자리포트] 자연재해와 주택 선택... 미국, 일본, 한국의 이유 #콜라보뉴스(CollaboNews)

by petika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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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픽셀즈

나무는 다른 건축 자재보다 저렴하고 공사 기간도 30% 이상 단축된다. 북미에서 건축용 목재가 많이 생산되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일부 주에서는 목조주택에 대해 세금 혜택을 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나무집은 빠르고 저렴하게 건설할 수 있는 경제적인 선택이 된다.

일본은 기후와 지진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목재로 주택을 짓고 있다. 목재는 가공이 용이하고 가벼우며 내구성과 내진성, 내화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본의 주택 건축에 적합하다.

미국과 일본은 자연재해가 잦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미국은 산불과 지진 등 다양한 재해가 발생하고 일본은 지진에 자주 노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나라가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는 경제성, 건축의 유연성, 이동성이다. 목재는 저렴하고 시공이 빠르며 설계 변경이나 리모델링이 용이해 다양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좋다. 또한 자연재해가 많아 이동이 용이한 집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목조주택은 상대적으로 가벼워 재건축이나 이사가 쉬운 장점이 있다.

한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철근콘크리트조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시공이 용이하고, 완성도가 높은 건축 방법이기 때문이다. 콘크리트는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며,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축 자재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자연재해와 고밀도 주거 환경을 고려해 안전성, 내구성, 고층 건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지만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그 빈도가 낮다. 이에 따라 내구성이 뛰어난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고층 건물이 많고 인구 밀도가 높아 콘크리트 구조가 적합하다. 콘크리트는 고온, 고습 환경에서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

결국 미국과 일본은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경제적이고 유연한 건축 방식으로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반면 한국은 고층 건물과 고밀도 도시 환경에서 안정성과 내구성을 중시해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다. 각 나라는 자국의 자연 환경과 주거 특성에 맞춰 건축 자재를 선택해 왔다.

 

[기자리포트] 미국·일본의 목조주택, 한국의 콘크리트…자연재해에 맞춘 건축 선택

최근 LA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목조로 지어진 주택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국과 일본에서 왜 목조주택을 고집하는지 그리고 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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