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뉴스 ESG인터뷰] 세계가 주목하는 ESG혁신기술, 환경친화성 폼프레스(에코피아(싱크닥터) 정창헌 회장)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그 자체로 환경에 해로울 뿐 아니라 그것의 운송에 있어서도 심각한 환경적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스티로폼은 지구 환경에 해로운 폴루스티렌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자연 분해에 수세기가 걸릴 수 있다.

폼프레스는 스티로폼를 효과적으로 압축하여 부피를 줄임으로써, 운송 비용과 운송 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재활용 및 재생 소재 활용이 용이해진다.

이러한 이점을 통해 환경 보호, 비용 절감, 자원 효율성 증대,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사회의 형성을 촉진하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촉진에 이바지한다.

공동주택, 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주목을 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폼프레스 총판 에코피아(싱크닥터) 정창헌 회장을 만나 폼프레스의기술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폼프레스의 경쟁력과 기술 원리가 궁금하다

A. 스티로폼을 처리하는 방법에는 그것을 녹이는 것과, 분쇄하여 부피를 줄이는 것이 있다. 하지만 스티로폼을 녹이면 인체나 환경에 여러 좋지 않은 물질이 나온다. 따라서 우리는 분쇄하는 방법을 택했다. 우리 기업 특유의 공정 기술이 적용된 폼프레스는, 투입된 스티로폼의 부피를 원래 부피의 30분의 1로 줄인다. 폼프레스에 투입된 스티로폼은 파쇄, 공기 제거, 압축 과정을 거쳐 부피가 줄어든 상태로 토출된다. 적재 면적이 줄어드니 더 많은 양의 스티로폼을 화물차에 적재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운송 시 발생하는 여러 대기 오염 물질이 줄어든다. 운송 비용이 줄어듦은 물론이다. 이렇듯, 우리 기업의 폼프레스는 여러 사회적·경제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것이 폼프레스만의 경쟁력이다.


Q. 폼프레스의 기술이 환경에 대하여 갖는 중요성과 이점은 무엇인가

A. 앞서 언급했듯, 폼프레스는 스티로폼을 아주 효율적으로 압축한다. 그리하여 부피를 줄이고, 운송 비용과 운송 시 발생하는 대기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최근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것이 탄소인데, 폼프레스는 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매우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폼프레스를 도입한 후에는, 도입하기 이전에 발생했던 탄소 배출량이 약 30분의 1 정도로 줄어든다. 관리 비용 또한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춰지고, 폼프레스 도입 시 운송에 필요한 차량은 이전의 30분의 1 수준이다. 폼프레스는 여러 경제적·물리적 자원을 절약하며, 지구 환경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콜라보뉴스 ESG인터뷰] 환경친화성 폼프레스, 세계가 주목하는 ESG혁신기술을 말하다

 

Q. 스티로폼 압착기의 산업적 응용 분야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흔히, 스티로폼은 관계 당국에서 치워주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있다. 일반 시민들은 스티로폼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른다. 그저 스티로폼을 구매하고, 내놓기만 하면 저절로 사라지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티로폼은 지난한 공정 과정을 거쳐 순환되는 물질이다. 단순히 생각할 일이 아니다. 폼프레스는 스티로폼의 공정 과정을 눈에 잘 보이는 것으로 만든다. 이로써 일반 시민들은 스티로폼의 공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멀게만 느껴졌던 환경 운동을 일상의 차원으로 끌어와서 직접 실천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폼프레스는 일상이 영위되는 세계 곳곳에 위치하며, 앞서 말한 환경 운동적 효용성을 직접적으로 실천한다.


Q. 폼프레스를 개발한 계기는 무엇인가

A. 폼프레스는 높은 운송 비용에 대한 경각심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스티로폼은 다른 폐기물보다 부피가 커서, 질량 자체는 높지 않은데 운송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스티로폼의 부피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만 있다면 운송 비용과 운송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티로폼 산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스티로폼 산의 모습이 담긴 매체를 접하고 나서 문제의식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산처럼 쌓인 스티로폼에서는 여러 환경에 좋지 않은 물질이 나온다. 그것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스티로폼을 효율적이고, 컴팩트하게 공정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한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한 제품이 폼프레스이다.

 

에코피아(싱크닥터) 정창헌 회장

Q. ESG 경영철학을 말해달라

A. 우리 기업의 제품은 탄소세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폐기물의 부피를 줄임으로써 줄어든 운송 비용에 탄소세도 포함된다. 탄소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나 석탄 등의 각종 화석 연료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이다. 많은 운송 기업이 이 탄소세로 인하여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운송을 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이 필수적인데, 한번 적재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으니 많은 양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것이다. 폼프레스는 이러한 고충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누구든지 폐기물 처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ESG 철학에 포함된다. 환경 운동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환경 운동의 보편성을 증진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기업의 이익은 곧 국민의 이익이며, 국민의 이익은 곧 기업의 이익으로 순환한다. 따라서 우리는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 국민의 이익을 두루 고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그러한 철학을 실천하려 한다.


Q. 관계 기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앞서 말씀드렸듯, 환경 관련 움직임은 꼭 관계 기관에만 바랄 것은 아니다. 관계 기관과 협력하는 모두에게, 환경 운동의 중요성과 환경 운동을 실천하는 방법을 설파해야 한다. 물론, 관계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바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몽과 교육이다. 환경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환경 운동의 시작이자, 환경 운동의 동력이다. 그러므로 관계 기관이 기업에게만 도움을 주는 것보다는 환경 운동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관계 기관만의 노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 그리고 우리 기업과 협력하는 기업이 동시에 노력하여 광범위한 환경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Q. 독자들에게 덧붙여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차량 이동이 환경을 파괴하는 정도는 저와 여러분의 상상을 넘어선다. 자동차가 발명되고, 널리 보급된 이후로 우리 지구의 환경은 빠른 속도로 망가졌다. 우리는 이를 그저 방관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 기업은 폼프레스를 발명하고 판매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동참한다. 여러분은 우리 제품을 이용함으로써 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환경 운동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상 속 작은 움직임도 환경 운동의 일종이다. 폼프레스를 이용한 환경 운동이 아니더라도, 여러분께서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운동에 관하여 고찰한 후, 적극적으로 실천하셨으면 좋겠다.

 

폼프레스 : ESG콜라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