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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인터뷰

[KJY 만난 사람들] K-트로트로 힐링의 힘을 선사할께요, 트로트 가수 장서영

by 콜라보클로버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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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들다, 노래나 들어야겠다 싶을 때 내 노래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애인과 헤어져서 힘들다 싶을 때 장서영 노래 들어야지 이런? (웃음) 트로트는 진짜 도전이었다. 모험일 수도 있고. 그걸 왜 하냐는 얘기도 듣고 잘 어울린다는 얘기도 들었다.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꼭 했다. 부모님이 반대하더라도 항상 했었고 인정받았다. 앞으로 내 노래를 들으며 힘을 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화제의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1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가수 장서영을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만났다

 

가수 장서영은 지난 2013년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초연으로 활동을 시작해 <정난주>, <올 댓 재즈>,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바람처럼 불꽃처럼>, <사랑은 비를 타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 왔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시절, 무대에서 캐릭터와 감정을 표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노래인 까닭에 보컬 연습을 위해 학원을 찾은 그녀는 54엔터테인먼트 박철수 대표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당시 박 대표는 보컬 트레이너로서 한창 활동을 하고 있던 때였다.

그 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든 박 대표는 우연히 메신저에서 배우 장서영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연락을 취했고 가수 전향을 제안했다. 트로트 가수로서 가능성에 주목하며. 그렇게 그들은 함께 모험에 뛰어들었다. 음악적 역량과 기본기가 출중했던 신인가수 장서영은 트로트 가수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다.


가수로 전향한다는 게 말처럼 쉽진 않았을 텐데

뮤지컬 하다가 트로트로 스타일을 바꾼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신인이라면 수년간 연습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뮤지컬을 하면서 발성이 어느 정도 돼 있는 상태로 왔기 때문에 3개월 만에 녹음에 들어갈 수 있었다. 굉장히 빠른 속도다. 뮤지컬 무대에 섰던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뮤지컬이니 연기가 되므로 연기도 할 수 있고 노래도 할 수 있어 다방면에서 준비가 돼 있다.


특별히 트로트에 주목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

아무래도 홍진영 씨의 영향이 컸다. 트로트하면 행사만 하고 방송은 어쩌다 한 번씩 출연하는 정도였는데 홍진영 씨는 여기저기 많이 출연하고 있고 그만큼 트로트가 대중화됐다는 판단이 들었다.

트로트 가수 장서영

 


원래 노래하는 직업이 꿈이었나



어릴 때부터 그랬다. 물론 트로트라는 장르는 생소하지만. 처음부터 뮤지컬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고 원래는 록커가 되고 싶었다. 어쩌다 보니 뮤지컬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냥 음악이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음악이 좋았고 음악으로 먹고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가수를 준비하면서 힘든 순간이 있었다면

창법을 바꾸는 과정에서 솔직히 내 안에서 못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었다. 정말 이렇게 불러도 되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대표님을 믿고 연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안 되던 부분이 되면서 몰랐던 지점을 깨우치게 됐다. 뮤지컬을 할 땐 노래하면서 발성적으로 다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트로트는 지르지 않아도 표현할 수 있는, 읊조리면서도 한을 내보일 수 있는 절제미가 있다. 지금도 어렵긴 하지만 계속 배워나가며 매력을 느끼고 있다.


가수로서 포부가 궁금하다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다. 주어진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그걸 기회로 성장하고 또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최고가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 나중에 나만의 콘서트를 열고 싶은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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