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한 통 보낼때 4g 탄소배출
소비하는 전력량은 세계 전력 사용량의 약 1~2%차지
인터넷관련 전력소비 두 배 증가 추세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디지털 탄소 배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흔히 환경 보호라고 하면 플라스틱 줄이기나 전기 절약을 떠올리지만 사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이메일과 클라우드 저장 공간도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보이지 않는 탄소, 디지털에서도 배출된다
디지털 데이터가 저장되는 클라우드 서버는 물리적인 공간에 위치하며 이를 운영하기 위해 대규모 전력이 사용된다. 글로벌 데이터 센터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은 세계 전력 사용량의 약 1~2%를 차지할 정도로 막대하다. 이메일을 한 통 보낼 때마다 약 4g의 탄소가 배출되며 첨부 파일이 포함될 경우 이 수치는 몇 배로 증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인터넷과 관련된 전력 소비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불필요한 이메일과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전력 소비도 함께 증가해 탄소 배출을 가중시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메일을 받은 후 삭제하는 습관이 없다. 수년 동안 쌓인 뉴스레터, 스팸 메일, 확인하지 않은 프로모션 메일 등이 서버에 저장되면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이 지속된다. 클라우드 저장 공간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백업된 사진, 영상, 문서 파일이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아있으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다.
디지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간단한 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사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는 해지하고 정기적으로 받은 편지함을 비운다. 중요하지 않은 이메일은 보관하지 않고 삭제하는 습관을 들인다.
▲오래된 문서, 중복 파일, 필요 없는 사진·영상을 삭제한다. 중요한 데이터만 보관하고, 불필요한 자동 백업 기능은 해제한다.
▲사용하지 않는 앱과 계정을 정리하여 서버 부담을 줄인다. 정리한 데이터는 외장하드 등에 백업하여 클라우드 사용량을 줄인다.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그 이면에는 환경 부담이 존재한다. 종이 없는 전자 문서, 온라인 회의 등이 친환경적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데이터가 저장되고 유지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고려해야 한다.
작은 변화가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 이메일 한 통을 삭제하는 것부터 시작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디지털 탄소, 보이지 않는 환경 오염…이메일·클라우드 정리가 필요하다
[콜라보뉴스 김지현 기자]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디지털 탄소 배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흔히 환경 보호라고 하면 플라스틱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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